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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족들과 이곳저곳 여행 다니는 게 삶의
낙이였는데 시국으로 인해 한 2년동안은
여행을 못 가고 집에만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 핫하다는 MBTI검사 해보면
E만 나오는 우리 가족에게 집에 있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죠.

그러다 거리두기 제한이 풀렸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한 여름에는 더워서 움직일 수 없으니
5월-6월 쯤 여행가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저희 가족이에요.
바로 여행지 검색하고 정선으로 떠났습니다.

정선 아이들과 갈만한곳을 검색했더니
화암동굴과 화암카트체험장이 유명하더라고요.

동굴은 카트체험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루 일정으로 두 군데 방문하기 편리했어요.

두 장소는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니
정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같이 방문해보세요!

우리집 아이들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놀이공원가면 항상
필수로 범퍼카를 타요.

근데 범퍼카는 부딪히면서 타야 되다 보니
다칠까봐 걱정이 앞서곤 했는데
이 곳은 트랙 따라 운전만 하면 되더라고요.

어디 놀러갈 때마다 항상 주차가 고민인데
넓은 주차장이 보유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155cm 이하의 어린이는 운전석 탑승이
불가하고 보호자와 함께 2인승으로
이용이 가능했어요.

면허가 없어도 운전은 가능하지만
1인승은 고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곳은 개인 사유의 카트장이 아닌
정선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이용 금액이 비싸지 않아서 좋았어요.

1인 12,000원 2인 17,000원으로
화암동굴에 다녀오면
2,000원 할인을 해주고 있었어요.

아이들과 갈만한곳으로 화암동굴과 
카트체험장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동굴을 먼저 갔다가 카트체험장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카트체험장을 먼저 가고 동굴을 가는 코스는
1,500원만 할인되거든요.

저희 가족은 두 아이가 다 155cm이하라
2인승으로 2장을 구매하게 됐어요.

매표 후 표를 보면 유효기간과
회차가 적혀 있어요.
그 회차에 맞게 카트를 탑승하면 돼요.

헬멧은 대,중,소 크기별로 구비되어
있어 사이즈에 맞게 착용하시면 되고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공용 헬멧이라
커버를 따로 구비해 두었더라고요.

이런 세심한 점 하나에 만족감은
배가 됩니다.

카트 탑승전 교육장으로 이동해서
안전교육영상을 시청했어요.

카트 탑승 방법부터 운전 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알려주더라고요.

카트에 탑승하고 나서도 한번 더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는
잘 듣고 하지 말라는 행동은 안 하는게 좋아요.

사무실 안에는 안전기준확인서를 비롯
각종 확인서 인증서들이 벽에 나열되어 있었어요.

사용 전 주의사항도 여러 번 말씀해주시고
인증서들을 보니 안전하게 운영되는 느낌이
들어 믿음이 가더라고요.

안전교육을 받고 드디어 
카트 탑승하러 이동했습니다.
출퇴근 시 항상 하는게 운전인데
카트는 뭔가 느낌이 색다르더라고요.

카트에 탑승 전 소지품은 분실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꼭 보관하고
탑승하셔야 합니다.

화암동굴 옆에 위치해서 그런지
주변으로 산이 둘러 쌓여 있어
풍경도 너무 이뻤어요.

날이 화창했다면 사진도 이쁘게
나왔을 것 같은데 날씨가 너무 아쉬웠어요.

트랙은 운전면허학원 기능시험장과
비슷한 느낌이 났어요.

코스가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타기에 위험해 보이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들이라
남편과 제가 각 한 명씩 맡고서
같이 탑승을 하게 됐어요.

페달은 운전석에만 있고
핸들은 양쪽에 다 달려있어
아이도 직접 운전하는 것처럼
같이 즐겨볼 수 있었어요.

커브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레이서처럼 휙휙 달리는데
속이 뻥 뚫리는 것 같고 너무 좋았어요.

오히려 어른들이 더 신나서
타게 되는 것 같아요.

정선 아이들과 갈만한곳을 찾다가
오게 된 카트체험장인데 성인분들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날 해가 쨍쨍하지 않아서
사진 찍는 데에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카트 탈 때는 편했어요.

야외에서 계속 카트를 운전해야 되다 보니 
해가 쨍쨍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입구쪽에 평창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어요.

반다비와 수호랑 사이에 
빨간 레이싱카가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이 날은 수리로 인해
카트에서는 사진을 못 찍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너무 빠르지 않아서 
안전하게 칼 수 있는 화암카트체험장으로
정선 아이들과 갈만한곳으로
추천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체험시간은 약 10분~15분으로
한번으로 아쉬운 분들은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몇 번 더 타셔도
후회는 안할 것 같아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들과 함께 사진 찍는
것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가족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데
아이들이 액티비티한 여행을 즐겨하신다면
아이들과 갈만한곳으로 화암카트체험장 
강력하게 추천해 드릴게요.

가족이 와도 좋지만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놀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정선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릴 있는 레이서를 펼칠 수 있는
화암 카트 체험장이었어요.

푸르른 경치 속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정선의 대표 관광지은 화암동굴과 패키지로
이용 요금 할인도 받아볼 수 있는
여행코스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화암동굴도 정선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제가 본 동굴 중에 가장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두 장소를 패키지로 꼭 이용해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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